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제주에 살며 갖게 된 질문 또는 겪고 있는 문제를 공론화하거나, 탐구하거나, 해법을 제안하여 실행해 보는 주민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주생활실험'은 그러한 활동지원사업 중 하나입니다. 이 페이지에는 2021년 제주생활실험 : 8개 프로젝트 기록이 상세히 담겨있습니다.
[순서] * 제목을 누르면 해당 내용으로 이동
제주시소통협력센터의 주민 참여 활동지원사업은 2020년 상반기 <제주로 만난 사이>에서 부터 시작했습니다.
소통과 협력을 기치로 설립한 신생 조직으로서 주민과 새로이 관계를 맺고, 주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문제에 대한 전체적 지형을 파악하기 위한 사업이었습니다. 꾸준히 지역문제 해결에 나선 주민 부터 소통협력센터와 만난 후 부터 활동에 참여한 주민까지, 이미 제주 주민들은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센터는 ‘제주로 만난 사이’ 사업 결과 분석을 토대로 주민 참여 단계를 설정하고 각각에 적합한 방식으로 활동지원사업을 구성했습니다. 제주생활공론, 제주생활탐구, 제주생활실험이 대표적인 사업입니다.
제주생활공론은 우리 주변의 소소한 문제를 공론화하여 해결방법 찾아보기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제주생활탐구는 일상생활을 탐구하며 해결 가능한 문제 발견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제주생활실험은 공론·탐구 활동 보다 좀 더 본격적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서고자 하는 주민그룹·단체의 프로젝트를 지원합니다. 참여 그룹·단체는 현황 파악을 토대로 문제를 규정하고, 실험적 태도로 가설의 해법과 실행 과제를 도출하고, 입장이 다른 이해관계자를 만나 다각적 관점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시도 합니다.
물론 단계를 따라 순차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 단계별 활동이 완전히 구분되어 있는 것 또한 아니고요. 1단계에 해당하는 관계 형성 중심의 참여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탐구가 일어날 수도 있고, 3단계에 해당하는 시범프로젝트를 실행한 결과 문제정의 자체를 다시 해야 한다는 인식에 닿을 수도 있습니다.
센터가 설정한 주민 참여 활동의 단계는 계단이 아니라 경로입니다. 앞으로 가기도 하고, 옆으로 가기도 하고, 되돌아 가기도 하고, 벗어나서 가기도 하는 길과 같습니다.
2021년 제주생활실험에서는 8개 단체가 참여하여 문제 해결을 시도하였습니다.
낮은 채식 접근성, 빛 공해, 친환경 농가 일손 부족과 같이 제주도의 생태환경과 깊이 결부되어 있는 사안이나 아직 인식이 부족한 문제
